경쟁자들이 가르쳐 줄 수있는 10가지 법인파산절차

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허약해진 곳이 높아진 곳보다 4배나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. COVID-19 대유행으로 충격받은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효과다. 

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5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떨어진 회사는 66곳으로 지난해 대비 12곳(27%)이나 불어난 것으로 보여졌다. 반면 반등한 회사는 34곳으로 지난해 대비 3곳(1%) 쪼그라들었다. 신용등급이 약해진 업체가 상승한 회사의 2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.

image

며칠전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 규모는 2014년 잠시 뒤 5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기업은 일괄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.

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작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받은 업체 193개 중 긍정적인 등급전망을 받은 업체는 50개사(20.2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예상을 받은 곳은 151개사(79.2%)였다. 이는 작년 말(67%)과 비교해 14.7%포인트 급증한 수치다.
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 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늘었다. 지난 2011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회사의 비중은 전체 90.5%였으나 지난해 말 84.3%로 쪼그라들었다. 같은 시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5%에서 15.4%로 불었다.

하지만 2015년 이후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작년에는 투기등급 법인파산신청 9개사(중복평가 포함시 3건)에서만 부도가 발생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9%로 지난해 예비 하락했다.

금감원은 '코로나(COVID-19) 사태 직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'며 '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염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'이라고 이야기 했다.

더불어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우리나라기업평가·대한민국신용평가·나이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5개 신용평가 기업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
전년 이들 7개사의 신용평가부문 수입은 회사채 발행덩치 증가 등으로 지난해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&reg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기업파산 준비 6.9% 불어난 1091억원을 기록했다.